한강이 보이는 층을 정한 방법
동별 페이지에 적힌 "몇 층부터"가 어떤 기준으로 나온 값인지 설명합니다. 도면과 공개 지도 자료로 계산한 추정치입니다.
무엇을 "보인다"고 보았나
강물의 수면이 보이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. 강 건너편 건물이나 하늘, 둔치, 다리가 보이는 것은 세지 않았습니다. 수면이 조금이라도 시야에 들어오는 가장 낮은 층을 찾은 것이 "몇 층부터"입니다.
어느 방향을 보았나
창을 정면으로 마주 본 방향에서 좌우 60°까지 확인했습니다. 정확히는 정면, 좌우 20°, 좌우 40°, 좌우 60°의 일곱 방향을 훑어 하나라도 수면이 잡히면 그 층에서 보인다고 보았습니다.
창 앞에 서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정도를 가정한 범위입니다. 표에 적힌 거리는 그 일곱 방향 중 가장 정면에 가까운 방향에서 잡힌 수면까지의 거리입니다. 그 방향 안에서도 후보 지점을 먼 곳부터 훑어 가려지지 않은 첫 지점을 쓰므로, 적힌 거리는 그 방향에서 보이는 수면 중 가장 먼 지점이지 가장 가까운 지점이 아닙니다.
3D 화면 계기판의 윗줄은 이것과 전제가 다릅니다. 윗줄은 지금 화면에 잡히는 범위를 본 결과라, 화면 안 어느 방향이든 수면이 잡히면 "한강 보임"이 되고 잡히지 않으면 지금 향한 곳의 이름(단지뷰, 관악산 방향 등)이 표시됩니다. 그 아래 "몇 호는 몇 층부터"는 창 정면 기준 좌우 60°까지 둘러봤을 때의 결과입니다. 둘이 달라 보여도 모순이 아닙니다.
어떻게 계산했나
단지의 건물과 주변 건물을 12m 간격의 높이 지도로 만들었습니다. 그 위에서 창의 위치와 높이를 시작점으로 잡고 두 단계로 확인합니다. 먼저 그 방향으로 100m부터 2600m까지 25m 간격으로 짚어 강물이 있는 지점을 찾습니다. 그 다음 창에서 그 지점까지 시선을 긋고, 시선이 지나는 자리의 높이를 6m 간격으로 확인해 시선보다 높은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가려졌다고 판정합니다.
창의 높이는 층마다 다릅니다. 각 동의 지반고에 필로티 높이를 더하고, 층마다 3.1m씩 올린 뒤 바닥에서 1.5m 되는 눈높이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.
왜 층이 올라가면 보이기 시작하나
시선은 직선이고, 가리는 건물의 높이는 그대로입니다. 눈높이가 올라갈수록 시선은 더 완만한 각도로 멀리 나가고, 어느 층에 이르면 가리는 것의 꼭대기를 넘어섭니다. 그 경계가 되는 층을 라인마다 찾은 것이 "몇 층부터"입니다. 한 라인에는 창이 여러 개 있는데, 창마다 경계층이 다르면 그중 가장 낮은 층을 그 라인의 값으로 씁니다.
240개 라인 중 165개에서 어느 층에선가 수면이 잡혔습니다. 나머지는 그 라인의 최고층에서도 잡히지 않았습니다.
이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것
경계층 부근의 한두 층은 오차 범위로 보셔야 합니다. 실시설계에서 건물의 형상과 높이가 바뀌면 경계층도 함께 바뀝니다. 매매·분양 신청 등의 판단 근거로 삼기에는 오차가 있습니다.
- 단지 밖 건물은 공개 지도 자료 기준이라 최근 신축·철거가 반영되지 않습니다.
- 주변 건물의 지반고 자료가 없어 14.5m로 일괄 가정했습니다. 실제 지형의 높낮이 차이는 반영되지 않습니다.
- 창틀·기둥·발코니 난간에 가려지는 부분은 계산에 들어가지 않습니다.
- 나무의 성장, 계절에 따른 시야 변화는 반영되지 않습니다.
- 수면이 "조금이라도" 보이면 보인다고 셉니다. 얼마나 시원하게 보이는지는 이 숫자로 알 수 없습니다.